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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고려대학교 ESG 연구센터, ‘ESG 콜로키움: 2023년 공공기관과 ESG 경영 전망’ 개최 (2023.02.23 매일경제)

2023.02.23 Views 120 ESG 연구원

https://www.mk.co.kr/news/society/10655495

고려대학교사진 확대
< 사진 설명 : 고려대학교 ‘ESG 콜로키움: 2023년 공공기관과 ESG 경영 전망’ 행사 >

고려대학교 ESG 연구센터(센터장: 이재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지난 21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ESG 콜로키움: 2023년 공공기관과 ESG 경영 전망’ 행사를 개최하였다. ‘ESG 콜로키움’은 2023년 공공기관 경영에 대한 전망 및 공공기관 ESG 평가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서 ▲ESG 융복합 연구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23년 공공기관 경영에 대한 전망 발표 및 패널 토론 ▲공공기관 ESG 평가의 필요성 발표 및 패널 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ESG 융복합 연구 공모전 수상작 발표’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고려대학교 ESG 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후원한 ‘공공기관 ESG 경영 활성화 방안’ 공모전 수상팀들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고려대학교 학부 연구팀들은 ‘주요 공공기관의 ESG 경영 및 중소기업 지원활동 분석’, ‘공공 조달을 중심으로 본 공공기관의 민간기업 ESG 활성화 방안 연구’, 그리고 ‘에너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ESG 경영 평가 방안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2023년 공공기관 경영에 대한 전망’ 세션에서는 명지대학교 최현선 교수(前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단장)가 ‘새정부 공공기관 거버넌스 및 경영평가’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최현선 교수는 “350여개의 공공기관마다 하는 일이 모두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지표를 활용해 평가하고 있다”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공공기관의 혁신을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폐쇄적이고 획일적인 기획에서 투명하고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고려대학교 성용준 교수(前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평가위원)는 “공공기관이 하는 일에 대해 국민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라며 “단순히 투자나 평가를 위한 ESG 활동이 아닌 국민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 부족하다”라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이재혁 교수(고려대학교 ESG 연구센터장)는 “평가 시스템의 특징에 따라 피평가기관의 각종 활동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영평가가 단기적 평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경우, 공공기관이 중장기 관점에서 자발적 혁신을 추구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공공기관 ESG 평가의 필요성’ 세션에서는 명지대학교 문화와 커뮤니티 연구소 박정윤 부소장이 ‘공공기관 K-ESG 가이드라인 1.0 활용을 위한 진단 항목 보완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박정윤 부소장은 공공기관의 ESG 실천 및 성과관리의 동향을 소개하며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향후 전문가 집단의 추가 논의와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새로운 버전의 공공기관 전용 K-ESG 가이드라인 구축이 필요함을 밝혔다.

해당 세션의 패널 토론에서 고려대학교 옥용식 교수(국제ESG협회 회장)는 “환경 이슈가 거버넌스 이슈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라며 “앞으로 공공기관의 ESG 관련 위원회 구성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모든 세션의 발표 및 지정 토론 이후에는 참석자들 과의 전체 토론이 이어졌다. ‘ESG 경영에 대해 실무자에게 제공하는 교육 컨텐츠 활성화 방안’을 질문에 대해서 옥용식 교수는 “생물다양성과 같은 개념은 알아도 이를 정량화하여 측정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며 “기업이나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해야 한다”라고 언급하였다.

고려대학교 이재혁 교수는 “교육 컨텐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떤 것이 교육할 정도로 중요할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소위 말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 대두와 그에 따른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공기관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오늘의 콜로키움이 이런 변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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