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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글로벌 ESG 포럼 성료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논의 진행돼
국제ESG협회(회장=이재혁·옥용식 교수)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 ESG연구원(원장=이재혁)이 공동 개최한 ‘2023 글로벌 ESG 포럼(이하 ESG 포럼)’이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CREATE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ESG 포럼은 국제ESG협회가 매년 국내외를 오가며 ESG 전문가들의 발표 및 강연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ESG 포럼에는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숀 콜(Shawn Cole) 교수, 앨랜맥아더재단, 블랙록, S&P 글로벌, 국립싱가포르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석한 200여 명의 연사와 참가자들이 자리했다.
ESG 포럼은 에이미 코(Amy Khor)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선임국무장관의 기조연설로 시작됐으며, 한국 기업들의 ESG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생물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평가방법론과 함께 소개된 ‘대한민국 200대 기업의 생물다양성 및 네이처 포지티브 순위’가 화제를 모았다. 한국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의 생물다양성 평가 순위는 ESG 자문단을 구성해, 오는 11월 28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SG 포럼 동안 진행된 다양한 세션에서 ESG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선진 기업에서 선보인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관리 △소비자 관점의 ESG △폐자원 순환기술 및 순환경제 △자발적 탄소 시장 △넷제로와 재생에너지 등의 사례를 분석하고 구체적 시사점을 논의했다. 블랙록, 앨런맥아더재단, 하버드경영대의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구파트너십’을 주제로 특별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투자사 S&P 글로벌은 임팩트 투자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기후 연계 크레딧 및 리스크 솔루션에 대한 특별 세션을 운영했다. 관련해서는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TNFD,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가 오는 9월 최종 공시안을 발표할 예정이고, 본 세션과 함께 국제ESG협회가 발표한 국내 200대 기업의 생물다양성 및 네이처 포지티브 대응 현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ESG 포럼이 열린 CREATE(Collaborative Research And Technological Enterprise)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안에 있는 연구 및 기술 개발센터로 △환경 △에너지 △수자원 △생명공학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상업화하고 있다. 본교 경영대학 교수이자 국제ESG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ESG연구원 이재혁 원장은 싱가포르에서 포럼이 개최된 이유에 대해 “싱가포르는 ESG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SG 포럼에 이어 올해 11월에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IUCN 사무총장을 포함해 스탠퍼드대학교 지속가능대학, 옥스퍼드 경영대학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 등에 소속된 전 세계 ESG 분야 최고의 석학들을 초청한 국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